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스파르 카드루스 (문단 편집) == 기타 == 이 사람이 에드몽 당테스의 원수인가 아닌가 독자들 사이에 다소 갑론을박이 오가는 편인데, 일단 작중에서 그의 누명과 연관이 없는 것은 아니며 카드루스가 죽었을 때 당테스는 "하나"(혹은 번역본에 따라 "첫 번째")라고 말하기도 한다. 즉 당테스가 그의 죽음을 '''자신의 복수, 곧 자기 원수들에게 내려진 벌 중 하나로 세었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의 죄들을 꾸짖으면서 "넌 술독에 빠져서 네 가장 좋은 친구를 배신하지 않았나!"라는 말을 하는 것을 봐도 원한이 전혀 없지는 않았던 듯하다. 다만 타락하기 전까지는 그 선악의 정도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일반인 수준이었다. 만취한 와중에도 페르낭과 당글라르를 말리려고는 했고, 당테스가 잡혀갔을 당시에는 겁이 나서 입을 다물긴 했지만[* 이 부분도 이해 못할 것도 없는 게, 당시는 나폴레옹이 막 몰락한 시점이라 나폴레옹 지지자를 함부로 옹호했다가는 그 사람도 인생이 끝장날 수 있을만큼 서슬퍼런 정국이었다. 카드루스처럼 겁을 먹어 입을 다문 것이 특별히 비겁하다고 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고, 이런 시기에 당테스를 대놓고 옹호했던 메르세데스나 모렐이 그만큼 올곧은 인물이었을 뿐이다.] 이후 십여 년을 후회하며 산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명백히 악의를 갖고 당테스를 묻어버린 세 원수에 비하면 충분히 상황을 참작해줄 수 있을 만한 죄질이었고, 실제로 백작은 그럴 생각으로 카드루스에게 손을 대기는커녕 정보료 명목으로 다이아몬드까지 줘서 재기해서 잘 살아보라는 나름의 응원도 해줬던 편이다. 물론 저 다이아몬드에는 아버지의 마지막을 돌봐주었던 것에 대한 고마움의 몫도 어느 정도는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이후 카드루스가 베네데토에게 당해 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었을 때도 백작은 그를 몇 분 동안이나마 살려주기도 한다. 진술을 받아두어 후일 베네데토를 잡을 덫을 만들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카드루스에게 최소한 참회할 시간을 잠시나마 주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서구 문화권의 기반이자 본작에서도 종종 인용되는 성경에서는 '설령 죄를 저질렀더라도 진심으로 회개하고 참회하면 신벌을 피할 수 있다'[* 다윗이 무려 유부녀를 탐하는 중죄를 저질렀음에도 용서받은 것 역시도 진심으로 싹싹 빌었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그 아합조차도 그동안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완전히 용서받진 못했지만,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일을 뒤늦게나마 참회한 덕으로 자기 집안에 닥칠 재앙을 한 대 미룰 수 있었다. 다만 이걸 오독해서 [[죄는 씻을 수 있습니다|죄는 저질러 놓고 '난 회개기도 했으니 용서받았다' 같은 망언을 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 문제지만.]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카드루스에게 최후의 구원을 받을 기회는 준 셈. 즉 정리하자면, 분명 당테스의 모함에 알면서도 침묵한 죄가 있기는 했지만 '''그런 건 본인도 어느 정도 참작해서 넘어갔고''', 이후에 여러 죄를 저질렀다가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른 케이스라고 봐야 한다. 이에 자신의 복수가 곧 신의 뜻이라고 믿는 당테스는 '그가 받은 인과응보도 신의 뜻이니, 곧 나의 복수에 포함되는 것이다'라고 생각해 그의 죽음을 첫 번째 복수로 세었지만, 다른 원수들에 비하면 선행도 있었고 이해해줄 만한 사정도 있었기에 참회의 기회를 주는 등 마지막까지 자비를 베풀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원수들 중 페르낭은 참회할 기회를 받지도 못했을 뿐더러 최악의 대죄 중 하나로 여겨지는 자살을 했고, 빌포르는 미쳐버렸기에 맑은 정신으로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참회할 가능성이 없어져버렸다. 그나마 백작이 자비를 베풀어 재산만 빼앗기고 내버려진 당글라르에겐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역시 작중에서는 알 수 없는 열린 결말.] 인간성을 비롯해 이래저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곰곰히 따져보면 이런 유형은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인간상이다. 덧붙이자면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 해도 쪽 주변 상황과 인물에게 휩쓸려 이래저래 운도 안 따라준 인물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원수라고 하기에 애매한 사람이었고 이래저래 [[에드몽 당테스]]에게 민폐를 끼쳤지만 남아있던 사람의 양심과 내내 책임을 지면서 살았던 점, 마지막에 죽은 줄 알았던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죄를 참회한 점에서 선한 인물은 아니었을 지언정, 그렇다고 정도 이상으로 사악한 인물은 더더욱 아니었던 포지션의 인물이다. 사실 이 사람에게 당테스는 매번 새 출발을 하고 더 이상 범죄를 저지를 이유가 없을 정도의 소득을 보장해주려고 했지만 보석상 살인사건에 연루된 이후 추가 범죄를 본인이 저지르다가 베네데토에게 습격을 당해 사망했을 뿐 엄밀히 '당테스의 복수'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어 몰락한 건 아니었다. 에드몽이 그를 탐탁잖아 했다지만 항해중에 보수를 줄테니 가끔씩은 홀로 기다릴 아버지를 보살펴달라고 했다는 장면이나, 본인이 페르낭과 당그라르의 거짓고발 계획을 듣고 친구끼리 그러면 못 쓴다고 말렸다는 행적을 보면 질이 나빠봤자 '껄렁대는 동네 양아치' 수준에 불과했을 것이고, 이래저래해도 서로간을 이웃이자 데면데면해도 항해 중 보수를 주기만하면 아버지를 잘 보살펴 줄 정도의 선량함은 있는 같은 동네 사는 친구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실제로 에드몽이 체포되고 잠시나마 그의 아버지를 돌봐준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스스로 아사의 방식으로 자살한 당테스의 아버지를 최후까지 지켜본 것을 생각하면 자기 본업이 따로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노력해서 돌봐줬다고도 볼 수 있다. 어찌보면 이 양반도 에드몽만큼이나 불행한 인물이었다.[* 사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근묵자흑]]이라 보는 게 알맞다. 안 그래도 욕심이 있는 인물이 착실하게 살던 인생의 승리자 포지션이었던 에드몽 당테스가 본인의 인지 범위 하 부조리하게 죽었다고 생각했고, 그 아버지인 루이 당테스가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곡기를 끊고 자살을 하는 그 모습을 지켜보았고 그 과정에서 적어도 루이 당테스에게는 본인 능력 범위 내에서는 꽤 신경을 써 주었기에 그 비통함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악한 인물인 당글라르나 페르낭 같은 인물들이 승승가도를 달리는 것을 보고 신을 믿지 않게 되고, 주변 인물들도 돈이라면 얼마든지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 투성이였으니 결국 그 모든 걸 지켜본 끝에 그 자신도 악행을 과소평가하게 된 것이다. 결국 죽은 줄 알았던 에드몽 당테스가 사실은 살아서 자신을 도와주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야 자신이 스스로 신이 주신 기회를 걷어찼다는 점을 깨닫고 참회하며 죽었다.] 80년대 국내에서도 더빙 방영된 단편 애니메이션[* 호주 Air Programs International에서 만든 작품으로 여기선 세계명작소설을 60분~90분 정도 시간으로 애니메이션을 간추려 만들었다. 이 시리즈에 들어가는 [[벤허]], [[모비 딕(소설)|모비 딕]], [[지킬 박사와 하이드]], [[삼총사]], [[노틀담의 꼽추]], [[슬리피 할로우]], [[립 반 윙클]] 등등도 국내에서 방영했는데 노틀담의 꼽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각색도 되었다.]에서는 짧게 각색되어서인지, 카드루스는 이미 과분한 재산에 의해 타락한 악랄한 여관주인으로 나온다. 여관을 운영하며 돈많은 손님이 들어오면 몰래 죽여서 돈을 훔치고 시체를 매장해버리곤 했는데, 백작이 보석을 주자 당연히 좋아라하며 백작을 죽이려 들지만, 이미 이 자에 대해 파악한 백작은 으슥한 밤길에서 그를 제압하고 절벽으로 떠밀고 겨우 절벽 끝에 매달려 올라오던 그에게 정체를 밝힌다. 카드루스는 놀라다가 품에 있던 보석이 떨어지자 그걸 집으려던 터에 그만 보석과 같이 절벽으로 떨어져 죽는 것으로 각색했다.[* 원작에서는 백작이 '당테스의 유언을 들었다'는 설정의 부조니 신부로 변장하고 온 데다 자신이 가진 보석을 다 주었으니, 설령 카드루스가 정말로 나쁜 놈이라도 죽여봤자 다른 보석이 없을 신부를 굳이 죽이려 들 이유가 없었다.] 범행 가담 정도가 약하고 억만장자인 백작에 비해 별 볼일 없는 가난뱅이라는 점[* 은행장인 당글라르, 고위장교 페르낭, 검찰총장 빌포르 같은 적들을 ~~백작 발가락 때만도 못하긴 해도~~ 상당한 권력자들이기 때문에 무너뜨리는데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지만 카드루스 같은 잡졸을 백작이 직접 손대기엔 맥이 빠진다. 실제로도 백작이 직접 손댄 게 아니라 욕심으로 자멸한 쪽에 가깝다.] 때문에 상영 시간의 압박을 받는 영화나 뮤지컬 같은 매체에선 '''잘 날라간다.''' 원작에서 맡은 주요 역할인 악당들 근황 설명해주는 건 [[피에르 모렐]]이 대신 해주거나 백작이 부하(보통은 탈옥 후 처음으로 얻은 심복인 [[자코포]])를 시켜 알아오는 식. [[분류:몽테크리스토 백작/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